역전골을 터트린 손흥민(22, 레버쿠젠)이 유럽축구연맹(UEFA) 홈페이지 메인을 장식했다.
바이어 레버쿠젠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서 끝난 2013-201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최종전 34라운드 베르더 브레멘과 경기서 손흥민의 결승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두고 분데스리가 4위를 지켰다.
손흥민은 후반 8분 크로스바를 맞고 나온 데르디요크의 슈팅을 놓치지 않고 잡아 머리로 밀어 넣으며 2-1 역전을 만들어냈다. 이 골로 손흥민은 차범근(60) SBS 해설위원 이후 무려 28년 만에 처음으로 2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한국선수가 됐다.
손흥민의 골로 레버쿠젠은 4위까지 주어지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냈다. 경기 후 UEFA 홈페이지는 각국 리그의 챔피언스리그 진출티켓 현황을 보도하며 손흥민의 사진을 메인으로 게재했다. 이어 “후반 8분 터진 손흥민의 골로 레버쿠젠이 분데스리가의 마지막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한 자리를 차지했다”고 대서특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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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홈페이지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