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역린'과 '표적'의 치열한 접전 속 오늘(11일)의 흥행 행보가 비상한 관심을 끈다.
'표적'은 10일 하루 동안 22만 9974명(영진위)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이 같은 결과에서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역린'과의 관객 수 차이.
'역린'은 이날 전국 23만 7368명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가며 누적관객수 298만 6970명을 기록했다. 이처럼 두 영화는 단 7,000여 명이라는 근소한 차이로 일일 박스오피스 1, 2위에 랭크됐다.

이처럼 스코어 경쟁에서 ‘초 박빙’ 승부를 펼치고 있는 '표적'과 '역린'에게 일요일인 오늘이 중요한 날이 될 것으로 보인다. 누가 박스오피스 1위에 누가 등극할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것. 완벽한 수작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각기 다른 장단점을 지닌 두 영화의 입소문 전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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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린', '표적'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