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시고니 위버가 '아바타' 속편 출연을 확정했다.
미국 연예매체 벌처는 지난 9일(현지시각), "시고니 위버가 '아바타' 속편에서 조금씩 다른 모습을 선보일 전망이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앞서 '아바타' 1편에서 죽는 것으로 등장해 속편 출연이 불가능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돌았던 위버는 2,3,4편 모두를 출연하기로 결정, 촬영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위버는 벌처와의 인터뷰에서 "내겐 큰 도전이 될 것이다"라면서 "정확하게 어떠한 역할인진 말할 수 없지만 내 역할은 2편과 3편, 그리고 4편에서 조금씩 달라질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말하자면 '변형(transform)'된다고 보면 맞겠다"라며 "일단 내가 이 대장정에서 살아남은 뒤 이에 대해 다시 말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위버는 '아바타'에서 그레이스 박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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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