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나달, 마드리드 오픈 결승서 니시코리와 격돌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5.11 09: 49

남자프로테니스(ATP) 랭킹 1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ATP 투어 무투아 마드리드 오픈(총상금 462만 5835 유로) 결승서 니시코리 게이(12위, 일본)와 격돌한다.
나달은 1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서 스페인 동료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45위)을 2-0(6-4, 6-3)으로 가볍게 물리쳤다.
나달은 결승까지 한 세트도 내주지 않으며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을 뽐냈다. 그는 올 시즌 클레이코트 대회에서 첫 우승을 노린다. 나달은 니시코리와 6번 맞대결에서 모두 이겼다.

나달의 상대 니시코리는 다비드 페레르(5위, 스페인)를 2-1(7-6, 5-7, 6-3)로 힘겹게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그러나 8강 때부터 곤욕을 치렀던 허리 부상을 안고 결승에 뛰어야 하는 부담이 있다.
한편 함께 열리는 여자프로테니스(WTA) 대회(총상금 367만 1405 유로) 결승에서는 마리야 샤라포바(9위, 러시아)와 시모나 할렙(5위, 루마니아)이 맞붙는다.
샤라포바는 4강에서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3위, 폴란드)를 2-0(6-1, 6-4)으로 완파했고, 할렙은 페트라 크비토바(6위, 체코)에게 2-1(6-7, 6-3, 6-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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