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프리뷰] LG, 넥센에 2연승하고 자신감 찾을까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4.05.11 09: 59

지난 10일 조계현 LG 트윈스 수석코치는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팀을 진단하며 "자신감이 중요하다"고 했다.
조 수석은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나서야 하는데 계속 투타 밸런스가 맞지 않다보니 그게 어렵다"고 토로했다. 다행히도 LG는 이날 넥센 히어로즈전 7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LG가 항상 약했던 넥센을 상대로 2연승을 거두고 위닝시리즈를 거둔다면 자신감을 더 커질 수 있다.
우완 코리 리오단(28)은 올 시즌 6경기에 나와 1승4패 평균자책점 4.19를 기록중이다. 초반에 기복있는 모습을 보였으나 최근 2경기 퀄리티 스타트에 성공했다. 다만 기복이 잠잠해졌는지, 승운이 있는지는 조금 더 지켜볼 부분. 좌타자보다 우타자에게 피안타율이 4푼 정도 높아 넥센의 우타 거포들을 조심해야 한다.

리오단을 상대할 넥센 선발은 오재영(29)이다. 오재영은 올 시즌 3선발로 시작했으나 첫 2경기 등판에서 조기강판되며 2군에 내려갔다. 다시 돌아온 오재영은 5일 선발 복귀전에서 5⅔이닝 4실점으로 안정적이지는 않아도 꾸역꾸역 마운드를 지키고 첫 승을 안았다. 오재영 역시 좌완 상대 피안타율이 4할2푼1리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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