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 키드먼, '그레이스오브모나코' 예고서 우아 자태 '황홀'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5.11 10: 31

할리우드 배우 니콜 키드먼이 영화 '그레이스 오브 모나코' 티저 예고편에서 우아한 자태를 과시했다.
할리우드와 모나코 왕실을 모두 가진 단 한 명의 여배우, 그레이스 켈리의 삶을 다룬 '그레이스 오브 모나코'가 기품 넘치는 니콜 키드먼의 모습이 담긴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예고편은 푸치니의 오페라곡 '잔니스키키(Gianni Schicchi)'를 배경으로 그레이스 켈리의 품격과 화려함, 그리고 그의 우아함을 고스란히 전달한다.

특히 모나코의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는 가운데 "모나코 왕가가 사라지고 오랜 시간이 지나도 세상은 당신의 이름을 기억할 겁니다. 나의 왕비여"라고 흐르는 내레이션은 그레이스 켈리가 오늘날까지도 전 세계 여성이 꿈꾸는 우아함의 상징임을 떠올리게 한다.
이이 화려한 샹들리에 조명 아래 그레이스 켈리 역의 니콜 키드먼과 레니에 3세 역의 팀 로스가 나란히 한 모습, 레드카펫 계단을 오르는 그에게 쏟아지는 스포트라이트는 당시의 그레이스 켈리에게 쏟아졌던 대중의 관심과 사랑, 그가 감당해야 했던 왕관의 무게를 짐작케 한다.
'물랑루즈'로 관능적인 매력을 과시하고, '디 아워스' 등의 작품으로 유수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입증받은 니콜 키드먼이 그레이스 켈리를 완벽하게 소화해낸 모습만으로도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섬세하고 뛰어난 표현력으로 캐릭터 묘사에 탁월한 재능을 지닌 그가 그레이스를 어떻게 그려냈을지 기대를 모으는 바이다.
한편 '그레이스 오브 모나코'는 내달 19일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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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 오브 모나코' 티저 예고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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