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저스틴 저마노(텍사스 레인저스)가 호된 복귀전을 치렀다.
9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승격 기회를 얻은 저마노는 11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2이닝 2실점(2피안타 1볼넷 2탈삼진)으로 흔들렸다.
저마노는 3-6으로 뒤진 8회초 텍사스의 네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선두 타자 데이빗 로스를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윌 미들브룩스의 몸에 맞는 공, 재키 브래들리의 우전 안타로 1,2루 위기에 놓였다.

곧이어 더스틴 페드로이아의 좌전 안타와 쉐인 빅토리노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2실점했다. 계속된 2사 3루서 데이빗 오티즈를 고의4구로 출루시킨 저마노는 나폴리를 3루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저마노는 9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그는 선두 타자 자니 곰스를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유도하고 잰더 보가츠와 데이빗 로스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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