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활약 중인 추신수(외야수)가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다.
추신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클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3차례 삼진을 당하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3할4푼에서 3할3푼6리로 조금 떨어졌다.
1회 첫 타석에서 보스턴 선발 존 레스터와 10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삼진으로 아웃된 추신수는 4회 중견수 방면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엘비스 앤드루스의 2루 땅볼 때 3루까지 안착한 추신수는 프린스 필더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 때 리터치에 성공했다. 5회와 7회 삼진 아웃으로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한편 텍사스는 보스턴에 3-8로 패했다. 선발 마틴 페레즈는 3⅔이닝 6실점(9피안타(1피홈런) 4볼넷 4탈삼진)으로 무너졌다. 텍사스는 4회 프린스 필더의 좌익수 희생플라이와 알렉스 리오스의 1타점 3루타로 2점을 얻은 게 전부였다.
그리고 9일 메이저리그 승격 기회를 얻은 전 삼성 투수 저스틴 저마노(텍사스)는 호된 복귀전을 치렀다. 저마노는 3-6으로 뒤진 8회 텍사스의 네 번째 투수로 등판해 2이닝 2실점(2피안타 1볼넷 2탈삼진)으로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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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브 라이프 파크(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bai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