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EPL 최고 선수는 수아레스 아닌 제코"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5.11 14: 02

 '독설왕' 조세 무리뉴 첼시 감독이 루이스 수아레스(27, 리버풀)을 걸고 넘어졌다.
무리뉴 감독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미러와 인터뷰에서 "올 시즌 EPL 최고의 선수는 수아레스가 아니라 맨체스터 시티의 에딘 제코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은 "나는 항상 우승팀에서 최고의 선수를 뽑는다. 또한 제코는 득점뿐만 아니라 어시스트에도 능한 페어플레이를 하는 선수"라며 수아레스보다 제코가 뛰어나다고 주장했다.
무리뉴 감독은 "제코는 맨시티의 세 번째 공격수 옵션이었지만 팀이 그를 필요로 할 때마다 제몫을 다했다. 제코는 올 시즌 16골을 넣었으며 이는 대단한 기록"이라고 주장하며 "또한 제코는 반칙을 유도하는 다이빙도 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여 수아레스를 비꼬았다.

또한 무리뉴 감독은 "만약 맨시티가 아니라 리버풀이 우승할 경우에는 스티븐 제라드를 최고의 선수로 뽑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러나 무리뉴 감독의 의견과는 달리, 올 시즌 31골을 터뜨리며 리버풀의 상승세를 이끈 수아레스는 잉글랜드 축구선수협회(PFA)가 뽑은 올해의 선수상과 축구기자협회(FWA)가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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