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외국인 투수 케일럽 클레이(26)가 2군 경기에서 호투하며 복귀 청신호를 켰다.
클레이는 11일 서산구장에서 벌어진 NC와 2군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등판, 5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무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으며 선발승을 올렸다. 총 투구수 72개를 던지며 최고 구속 143km. 한화도 NC에 4-0 영봉승을 거뒀다.
지난 4일 어깨 염좌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클레이는 재활군에서 몸을 추스른 뒤 이날 2군에서 선발등판을 가졌다. 김응룡 감독은 이날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클레이의 복귀는 언제가 될지 모르겠다. 2군에서 던지는 것을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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