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보이' 이대호(소프트뱅크)가 3경기 만에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11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2회 선두 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세이부 선발 기쿠치 유세이와 볼카운트 2B1S에서 4구째 직구(142km)를 공략했으나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이대호는 0-1로 뒤진 4회 이마미야 겐타와 우치카와 세이치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서 중전 안타를 때려 3루 주자 이마미야 겐타를 홈으로 불러 들였다.

이대호는 1-1로 맞선 6회 선두 타자로 나서 우전 안타로 두 번째 안타를 생산했다. 7일 니혼햄전 이후 3경기 만의 멀티히트다. 이대호는 마쓰다 노부히로의 홈런에 힘입어 홈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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