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우완 찰리 쉬렉(29)이 2승 요건을 갖췄다.
찰리는 1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4탈삼진 4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2승 요건을 채웠다.
찰리는 1회 선두 타자 김문호를 삼진으로 솎아냈다. 이어 전준우와 손아섭을 연속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2회는 선두 히메네스를 삼진으로 침묵시키고 박종윤과 황재균을 범타로 막았다. 2이닝 연속 퍼펙트.
찰리는 3회 선두 강민호와 박준서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했다. 1사후 김문호를 1루 땅볼 유도했고 1루수 조영훈이 2루에 송구했다. 이 과정에서 타구가 박준서의 오른손에 맞았다. 송구 방해가 인정돼 아웃카운트만 한 개 늘어나 2사 1,2루로 바뀌었다. 찰리는 전준우를 범타로 막고 이닝을 마쳤다.
찰리는 4회 선두 손아섭에게 중견수 앞 안타를 내줬지만 히메네스를 상대로 내야땅볼 병살타를 유도했다. 이어 박종윤을 1루 땅볼 요리했다. 5회는 선두 황재균에게 볼넷과 2사후 오승택에게 볼넷을 내줘 1,2루 위기에 놓였지만 김문호를 삼진으로 침묵시켰다.
찰리는 6회 1사후 손아섭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내줬다. 이어 히메네스에게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1타점 2루타를 맞고 첫 실점했다. 하지만 박종윤과 황재균을 외야 뜬공으로 솎아내고 위기를 넘겼다. 찰리는 7회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8회 현재 NC가 롯데에 5-1로 이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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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