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대전구장에서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8회말 한화 공격 때 마운드에 오른 KIA 투수 김태영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한화는 외국인 투수 앤드류 앨버스(29)가 5일 만에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 완봉승을 거둔 투수로 큰 기대를 모은 앨버스는 그러나 허리 통증으로 시즌 준비가 늦어지며 고전했다. 올해 5경기 2승1패 평균자책점 4.61을 기록 중이다.

KIA를 상대로도 괜찮았다. 지난달 15일 광주 경기에서 KIA를 맞아 5이닝 8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불펜 난조로 승리가 날아갔다.
KIA에서는 우완 송은범이 선발등판한다. 송은범은 올해 7경기에서 2승3패 평균자책점 7.12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30⅓이닝 동안 21개의 볼넷으로 제구난을 드러내고 있다. 피안타율 3할5푼2리로 구위도 떨어졌다. 지난 5일 광주 넥센전에서도 구원으로 5이닝 8피안타 3볼넷 5탈삼진 6실점(3자책) 부진을 보였다./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