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메이트' 박봄·나나, 친해지길 바라 '4차원 커플 예고'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05.11 16: 56

2NE1 박봄과 애프터스쿨 나나가 4차원 여여(女女) 커플의 탄생을 예고했다.
  
박봄, 나나는 1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에서 이른 아침 어색한 첫 만남을 했다. 마주친 적은 많지만 친해질 기회가 많지 않았던 두 사람은 어색하지만 예감이 좋은 케미를 예고했다.

이날 먼저 박봄은 꾸미고 나타난 여자 멤버들을 보고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다들 저렇게 예쁘게 하고 있는데 나는"이라며 민낯을 가렸다. 이에 이소라는 "나나는 숍에 갔다왔다"고 거들었고, 박봄은 "다들 예쁘게 차려입고 예쁘게 하고 온 거다. 나 혼자 메이크업도 안 하고 씻지도 않았다. 이를 어쩌면 좋나"며 부끄러워했다.
그리고 이소라는 박봄과 나나를 향해 "누가 선배냐"며 만남의 소감을 물었다. 그러자 박봄은 수줍게 웃으며 "모르겠다. 어떻게 해야 하나"고 말했다. 어색한 만남이었다.
이후 방송 스케줄 중 박봄, 나나가 친분을 과시하는 장면이 등장, 어색하기만 한 두 사람이 보여줄 예능 케미를 예고했다.
또한 나나는 "봄 언니가 나랑 코드가 잘 맞는다. 언니도 저처럼 정상은 아닌 것 같다. 저도 정상이 아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룸메이트는' 한 공간에서 타인과 인생을 공유하며 살아가는 새로운 트렌드 주거방식인 '홈쉐어'를 콘셉트로 삼은 프로그램. 신성우, 이소라, 이동욱, 홍수현, 조세호, 박봄, 나나, 송가연, 찬열, 서강준, 박민우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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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메이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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