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결국 3연패를 피하지 못했다.
한화는 11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와 홈경기에서 2-5로 패했다. 지난 9~10일에 이어 주말 3경기 연속 KIA에 내주며 싹쓸이 3연패를 당했다. 시즌 11승18패가 된 KIA는 8위 자리를 벗어나지 못했다.
경기 후 한화 김응룡 감독은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전했다. 경기 초반 한화는 제구가 흔들리던 KIA 선발 송은범을 무너뜨릴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타자들이 이른 볼카운트에 공격하며 흐름이 끊겼다. 7개의 잔루로 집중력 부재를 드러냈다.

이로써 한화는 주중 LG전 2승1패로 위닝시리즈를 가져갔으나 주말 싹쓸이 3연패를 당하며 2승4패로 이번주를 마쳤다. 다음주에는 대구 삼성전, 대전 SK전이 차례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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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