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가 시즌 첫 스윕에 성공했다.
KIA는 11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 원정경기에서 1회 브렛 필의 선제 결승 스리런홈런과 송은범의 7이닝 2실점 역투에 힘입어 5-2로 승리했다. 시즌 첫 스윕으로 SK를 밀어내고 6위에 올랐다.
경기 후 KIA 선동렬 감독은 "송은범이 3회까지 많은 투구수로 다소 고전했지만 4회 이후 제구가 잡히며 기대대로 호투를 해줬다. 수비에서도 선수들이 여러 차례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송은범은 3회까지 볼넷 4개를 내주며 투구수 72개로 고전했지만 4회부터 볼넷없이 2피안타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이어 선 감독은 "연승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다음 경기도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KIA는 다음주 마산 NC전, 광주 삼성전이 차례로 예정돼 있다. 시즌 첫 3연승으로 분위기를 탄 KIA가 다음주에도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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