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수 감독 “볼스테드 최고의 피칭 했다”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5.11 17: 24

두산 베어스 송일수 감독이 호투한 선발 크리스 볼스테드를 칭찬했다.
두산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선 볼스테드의 8⅓이닝 3피안타 1실점 역투를 앞세워 8-1로 승리했다. 두산은 5승 4패로 9연전을 마치고 18승 16패가 됐다.
송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볼스테드가 시즌 최고의 피칭을 보여줬다. 1회와 3회 홍성흔과 칸투의 홈런 2개가 터진 것이 결정적이었다. 9연전 동안 투수들이 많이 힘들었을 텐데 이틀간 투수력을 많이 비축했어 다음 경기도 잘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반면 2연패한 삼성의 류중일 감독은 "상대 선발을 공략하지 못했다. 선수들 모두 9연전 동안 수고 많았고, 다음주 경기를 준비해서 좋은 경기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루 휴식을 취하는 두산은 오는 13일부터 문학으로 가 SK 와이번스와 3연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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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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