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진희(36)와 장성규 아나운서(31)가 각각 품절남녀가 됐다.
박진희는 11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장충동에 위치한 신라호텔에서 5살 연하의 변호사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박진희는 세월호 참사로 전국이 슬픔에 잠겨 있는 상황에서 결혼 소식을 알리는 것 자체를 조심스러워 했다. 이에 따라 이날 결혼식은 숙연하고 차분한 분위기에서 양가 친지들과 가까운 지인들만 모여 진행됐다. 별도의 기자회견과 포토월도 없었다.

박진희의 신랑은 로펌에 근무하는 변호사로 박진희는 MBC '구암허준'에 출연 중이던 지난해 봄 예비신랑과 처음 만나 1년여 연애 끝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그런가하면 장성규 JTBC 아나운서 역시 이날 오랜시간 키워온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장성규 아나운서는 같은 날 5시 30분 서울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동갑내기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같은 교회를 다니며 만나 8여년간 교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결혼식은 교회 예배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사회는 MC 박수홍이 봤다. 그룹 'V.O.S' 김경록, 힙합듀오 '배치기', KBS 2TV '미녀들의 수다' 출신 MC 사유리가 축가를 불렀다. 김새롬, 오초희, 주영훈-이윤미 부부, 한영, 장동혁 등이 하객으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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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하우스(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