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학 결승골' 충주, 안양에 역전승... 대전 7G 연속 무패(종합)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5.11 17: 51

충주 험멜이 안양FC에 역전승을 거두며 8위로 올라섰다.
충주는 11일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8라운드 안양과 경기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승 3무 3패(승점 9)를 기록한 충주는 광주(승점 8)와 자리를 맞바꿔 8위에 올랐다. 반면 안양은 3승 2무 3패(승점 11)로 승점 추가에 실패했다.
전반을 0-0 무승부로 마친 충주와 안양의 균형은 후반 16분 최진수의 패스를 받은 안양의 김종성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우는 듯 했다. 그러나 충주의 뒷심도 만만치 않았다. 충주는 후반 28분 박태수가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1-1 균형을 맞춘데 이어 5분 후 한상학이 역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안양을 꺾고 승점 3점을 추가하는데 성공했다.

한편 앞서 열린 대전 시티즌과 안산 경찰청의 경기는 아드리아노의 활약에 힘입어 대전이 승리를 거뒀다. 조진호 감독대행의 정식 감독 데뷔전인 이날 경기서 대전은 전반 33분과 42분 터진 아드리아노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6승 1무 1패(승점 19)를 기록하며 2위 대구FC(승점 12)와 승점 7점차로 간격을 벌린 대전은 선두를 질주했다. 반면 안산은 시즌 초반 3연승 이후 3경기 무승(1무 2패)의 부진에 빠지며 6위에 머물렀다. 또한 거침없는 득점 행진으로 시즌 10, 11호 골을 기록한 아드리아노는 득점 2위 정조국(안산, 4골)에 7골차로 앞서 훌쩍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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