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시절’ 류승수가 김희선을 감싸는 이서진에 멱살을 잡았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 24회에서 강동석(이서진 분)의 식구들은 차해원(김희선 분)이 누명으로 경찰에 소환되며 동석과도 스캔들을 일으키자 불편한 마음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집에서 동석의 할아버지 강기수(오현경 분)만 잠시 보겠다는 해원에게 동석의 식구들은 문전 박대를 했다. 그들은 해원 때문에 피해가 많다며 싫은 감정을 모두 드러냈고, 이에 해원은 눈물을 글썽이며 사과를 했다. 하지만 동석은 계속해서 해원을 감쌌다. 이를 못마땅하게 본 강동탁(류승수 분)은 동석의 멱살을 잡았다.
동석의 가족들에게 미안해진 해원은 “저희 헤어질 것이다. 걱정 하지 말라”며 울먹였다. 하지만 동석은 오히려 가족이 필요 없다고 큰 소리를 쳤고, 이에 동탁은 “아무리 그래도 네 눈에는 해원이 밖에 안 보이냐. 엄마와 우리 식구들이 안 보이냐”며, “우리 옛날처럼 보지 말고 살자. 너는 너대로, 우리는 우리대로 살겠다”며 화를 냈다.
이후 바깥의 시끄러운 소리를 들은 기수는 이들을 모두 방으로 불렀다. 할아버지 앞에서도 동석은 해원이 중요하다며 놓을 생각을 하지 않았다. 이에 기수는 “그럼 네가 나가는 수 밖에 없다”며 담담하게 말했다.
형제 사이에 금이 간 동석과 동탁의 모습을 보며 해원은 마음을 졸였다. 다음 날 해원은 동석의 가족들에게 전화를 해 결혼할 생각이 없으니 걱정 놓으시라는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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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시절’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