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킹'의 세 여자 이다해, 왕제혜, 공현주가 복수를 위해 뭉쳤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호텔킹'(극본 조은정 연출 김대진 장준호)에서는 차재완(이동욱 분)과 아모네(이다해 분)의 사이를 이간질 할 뿐 아니라 호텔 씨엘의 직원들에게 접근해 스카웃을 시도하는 호텔 펠리체의 지배인 레이킴(최성민)에게 복수를 하는 아모네와 송채경(왕지혜 분), 차수안(공현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모네는 "날아온 똥파리는 회장인 내가 직접 치우겠다"고 나섰고, 차수안 역시 "(레이킴이) 미국에서부터 차재완을 괴롭혔다"며 힘을 모으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마침 차재완을 걱정하는 송채경 역시 두 사람을 찾아왔고 세 여인은 레이킴에게 골탕을 먹이기 위해 의기투합했다.

세 사람은 레이킴이 자전거를 즐긴다는 사실을 이용해 그와 함께 자전거를 탔고, 세 명이 동시에 그를 몰아세우며 도랑으로 빠트렸다. 결국 레이킴은 분노하며 호텔을 떠났고 차재완은 호텔에서 빠져나가는 그를 붙잡아 "다시는 눈 앞에 나타나지 말라"며 경고했다.
한편 '호텔킹'은 어머니와 자신을 버린 아버지에 대한 한을 품은 차재완이 호텔 씨엘의 상속녀 아모네를 도와 냉철하고 빈틈없는 호텔리어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5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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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킹'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