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캐롤, '친정팀' 리버풀 위해 맨시티 잡을까?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5.11 23: 06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의 우승 경쟁이 마지막 장을 향해가고 있는 가운데, 팬들의 관심이 앤디 캐롤(25, 웨스트햄)에게 쏠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우승 향방을 가릴 최종전, 38라운드가 11일(이하 한국시간) 열린다. 맨시티와 리버풀의 경쟁으로 압축된 우승 레이스를 결정지을 이번 38라운드는 전세계 축구팬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영국 언론이 맨시티와 붙을 앤디 캐롤의 특별한 기록에 집중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앤디 캐롤의 최다득점 상대팀은 맨시티"라고 전하며 앤디 캐롤이 지금까지 리그에서 맨시티를 상대로 5골을 기록중이라고 설명했다. 캐롤은 맨시티전에서 5골, 아스톤 빌라와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전에서 각각 3골을 기록하고 있는데, 공교롭게도 웨스트햄은 리그의 우승판도를 결정할 마지막 38라운드에서 맨시티와 만난다.

맨시티와 우승을 다투는 리버풀이 앤디 캐롤의 친정팀이라는 점 역시 이러한 기록에 의미를 부여하는 이유다. 그러나 역대 전적에서는 맨시티가 9승 3무 1패로 압도적 우위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맨시티는 올 시즌 홈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며 단 1패만을 기록하고 있어 흥미로운 대결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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