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없는 선덜랜드, 최종전서 스완지에 1-3 완패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5.12 00: 51

이미 잔류를 확정지은 기성용의 소속팀 선덜랜드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서 완패를 당했다.
선덜랜드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잉글랜드 선덜랜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서 끝난 2013-2014시즌 EPL 최종전 38라운드 홈경기서 스완지 시티에 1-3으로 완패를 면치 못했다. 이로써 선덜랜드는 14위, 기성용의 원소속팀인 스완지는 12위로 올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기성용이 허벅지 부상으로 일찌감치 시즌을 마감한 선덜랜드는 최근 1부리그 잔류를 확정지으면서 최종전서 동기부여가 사라진 상태였다. 

선덜랜드는 전반 7분 네이선 다이어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7분 만에 마르빈 엠네스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이른 시간 급격히 무너졌다.
0-2로 뒤진 채 후반을 맞이한 선덜랜드는 후반 5분 만에 파비오 보리니가 아담 존슨의 도움을 만회골로 연결시키며 추격의 불씨를 살리는 듯했지만 4분 뒤 윌프레드 보니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1-3으로 끌려갔다. 선덜랜드는 결국 더 이상 소득을 올리지 못한 채 완패의 쓴 잔을 들이켜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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