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에하라 고지(39, 보스턴)가 시즌 9세이브째를 따냈다.
우에하라는 12일(한국시간) 미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5-2로 앞선 9회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 동안 2개의 탈삼진을 곁들이며 무실점으로 막으며 세이브를 따냈다. 투구수는 15개에 불과했다. 5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평균자책점은 종전 1.23에서 1.15가 됐다.
지난 8일 신시내티전 세이브 이후 세이브 기회가 없었던 우에하라는 이날 첫 타자 리오스를 3루 땅볼로 막고 출발했다. 타구가 강하고 까다로웠지만 에레라가 잘 잡아내며 한숨을 돌렸다. 이어 모어랜드는 바깥쪽 빠른공으로 삼진 처리했다. 이어 대타 초이스 역시 79마일 스플리터로 헛스윙을 유도해 삼진으로 잡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보스턴은 이날 초반 텍사스 선발 로스를 두들긴 끝에 5-2로 이겼다. 추신수는 4회 좌중간 솔로홈런(시즌 4호)을 쳐내며 분전했으나 나머지 타자들이 부진하며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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