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역린'과 '표적'의 격차가 더 좁혀지면서 두 영화의 흥행 대결이 더욱 흥미진진해지고 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역린'은 지난 11일 하루 동안 22만 7,625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321만 4,595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점유율은 31.4%.
'역린'의 뒤를 바짝 쫓고 있는 '표적'은 11일 하루 동안 21만 9,421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204만 2,004명으로 30.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역린'과는 단 0.5% 차이다.

이는 지난 10일 '표적'이 '역린'과 0.6% 차이를 보인 것보다 훨씬 더 줄어든 수치. '표적'이 무서운 입소문으로 점차 상승하는 예매율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 두 영화의 박스오피스 정상 싸움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역린'은 살아야 하는 자, 죽여야 하는 자, 살려야 하는 자들의 엇갈린 운명과 역사 속에 감춰졌던 숨 막히는 24시간을 그린 작품이다.
'표적'은 의문의 살인 사건에 휘말린 남자 여훈(류승룡 분)과 아내를 구하기 위해 그와 위험한 동행을 하게 된 의사 태준(이진욱 분), 그리고 이들을 쫓는 두 형사가 펼치는 36시간 동안의 추격을 담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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