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김진표, 경기도지사 후보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의원이 경기도지사 자리를 놓고 6·4 지방선거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새누리당은 지난 10일 경선을 통해 남경필 의원을 경기도지사 후보로 확정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역시 11일 김진표(3선) 의원을 경기지사 후보로 선출했다.

남경필 후보는 1998년 부친인 남평우 전 의원이 작고하면서 치러진 수원시 병(팔달구) 보선에서 젊은 나이(당시 33세)로 승리한 뒤 19대 총선까지 내리 5선에 성공한 바 있다. 당내 특정 계파에 속하지 않은 채 중립 성향을 지키면서 당 쇄신과 개혁을 요구해 온 젊고 강력한 개혁성향의 이미지로 인기가 높다.
김진표 후보는 행정고시(13회)로 공직에 입문한 전문 경제관료 출신이다. 김진표 후보는 김대중 정부 시절 청와대 정책기획수석과 국무조정실장을, 노무현 정부 시절에는 경제부총리와 교육부총리를 지낸 관록과 풍부한 경험이 강점이다.
경복고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세월호 참사로 인해 흔들리고 있는 경기도 지역 민심을 잡기 위해 정면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OSEN
남경필-김진표 의원 공식 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