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피센트' 졸리, 마녀와의 싱크로율은?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5.12 09: 27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와 마녀의 싱크로율은 얼마나 될까.
영화 '말레피센트'는 디즈니 명작 '잠자는 숲속의 공주' 속 치명적인 저주를 둘러싼 흥미로운 이야기를 다룬 판타지 블록버스터. 동화 속 세계를 그대로 구현시킨 비주얼 속 마녀의 모습이 관심사다.
1697년 샤를 페로의 동화를 바탕으로 1959년에 제작된 디즈니 애니메이션 '잠자는 숲속의 공주'에서 최초로 등장한 마녀 말레피센트는 강렬한 외모와 치명적인 매력으로 역대 디즈니 악녀 중 가장 인기있는 캐릭터로 자리잡았다. 영화 '말레피센트'는 400년 동안 수많은 타이틀로 선보여 온 고전동화 '잠자는 숲속의 공주'의 클래식한 매력을 100% 살려냈다.

여기에 영화 '아바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로 2년 연속 아카데미 미술상을 수상한 시각효과의 선두주자 로버트 스트롬버그 감독이 연출을 맡아 환상적인 판타지 세계를 선사한다.
제작진은 원작에 등장하는 거대한 성을 고스란히 재현하고, 수작업으로 2000점이 넘는 의상을 만드는 등 원작 구현에 힘썼다고.
로버트 스트롬버그 감독은 "동화 속에 숨겨진 새로운 이야기에 대한 재미를 주는 것과 동시에 원작의 요소를 충실히 살려 관객들을 만족시키고 싶었다"라고 제작 의도를 밝혔다.
완벽한 마녀로 돌아온 안젤리나 졸리는 "'말레피센트'는 어린 시절 가장 좋아했던 캐릭터다. 그녀를 완벽하게 완성시켜 많은 사람들이 어린 시절 듣고 자란 고전동화 잠자는 숲속의 공주 이야기를 다시한 번 즐겼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29일 국내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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