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나이티드가 스승의 날을 앞두고 깜짝 이벤트를 열었다.
제주는 지난 9일 클럽하우스 행복카페에서 박경훈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들을 위해 스승의 날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경남 원정을 끝으로 7월 5일 포항전까지 약 두 달간의 휴식기에 돌입하는 제주 선수단은 15일 스승의 날을 미리 축하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제주 선수들은 박경훈 감독 이하 코칭스태프 전원에게 정성껏 준비한 스승의 날 선물을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이벤트를 총괄한 주장 김호준은 "항상 선수단을 위해 애쓰시는 감독님과 코치님들께 고마움을 전달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선수들의 깜짝 이벤트에 함박 웃음을 지은 박경훈 감독은 "경기를 하루 앞두고 신경 쓸 일이 많았을텐데 이렇게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준 선수들에게 정말 고맙다. 앞으로도 서로 의지하며 함께 나아갔으면 좋겠다"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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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나이티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