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힐’ 차승원 “새벽 2시, 감성지수 가장 높은 시간”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5.12 11: 32

배우 차승원이 새벽 2시가 감성지수가 가장 높은 시간이라고 말했다.
차승원은 12일 오전 11시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하이힐’(감독 장진) 제작보고회에서 “새벽 2시에 가장 감성지수가 높다”고 밝혔다.
이어 “매일은 아니지만 대부분 그 시간이 잠자리에 들 시간이다. 그 때 생각이 많아지는 시간이다”고 전했다.

또한 감성을 높여주는 특정 아이템을 ‘밖에서 빛나는 번지는 불빛들’이라고 말했다. 차승원은 “집에 혼자 생각하는 공간, 테라스의 의자에 앉아 담배를 피우면서 밖에서 빛나는 불빛들을 본다”며 “그 때 여러 가지 생각들이 스쳐지나간다. 가끔씩은 거기에서 지인들에게 전화하고 고민이 있을 때 그거에 대한 해답을 얻고자 하는 경우가 있다”고 덧붙였다.
극 중 차승원 완벽한 남자의 조건을 모두 갖춘 강력계 형사 지욱 역을 맡았다. 범인을 단숨에 제압하는 타고난 능력을 발휘해 경찰은 물론 거대 범죄 조직 사이에서도 전설적인 존재이지만, 남들은 상상조차 하지 못한 새로운 삶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하이힐’은 영화 인생 20년 만에 처음으로 감성 느와르 장르에 도전한 장진 감독과 차승원의 재회로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 영화는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자신의 진짜 모습을 찾기로 결심한 순간 치명적인 사건에 휘말리게 된 강력계 형사 지욱(차승원 분)의 돌이킬 수 없는 운명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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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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