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세 “‘하이힐’ 때문에 자다가 오줌싸개 됐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5.12 12: 04

배우 오정세가 영화 ‘하이힐’ 촬영할 때의 고충을 털어놓았다.
오정세는 12일 오전 11시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하이힐’(감독 장진) 제작보고회에서 “촬영하면서 자기 전에 항상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오정세는 “영화 촬영이 끝날 때쯤에 오줌을 쌌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그럴 수 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물 한 잔 안 먹고 잤는데도 그랬다”고 웃으며 “고민을 많이 하게끔 하고 힘들었던 작품이었다”고 덧붙였다.
극 중 오정세는 지욱(차승원 분)을 경외하는 조직 2인자 허곤 역을 맡았다. 지욱과 절대 같은 편이 될 수 없지만 그를 경외하는 조폭으로 새로운 삶을 준비하려는 지욱의 계획을 무너뜨리기 위해 일을 벌인다.
한편 ‘하이힐’은 영화 인생 20년 만에 처음으로 감성 느와르 장르에 도전한 장진 감독과 차승원의 재회로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 영화는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자신의 진짜 모습을 찾기로 결심한 순간 치명적인 사건에 휘말리게 된 강력계 형사 지욱(차승원 분)의 돌이킬 수 없는 운명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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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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