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신승훈이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곡을 만들어 자신의 콘서트에서 공개했다.
신승훈 측 한 관계자는 12일 OSEN에 "신승훈이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던 상황에서 세월호 참사가 일어났다. 공연 취소까지 논의됐지만, 오래 전부터 준비해 온 공연이라 쉽지 않았다. 대신 기획된 콘서트의 방향과 연주 곡목 등을 전부 바꿨고, '아이윌'이라는 추모곡을 준비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이윌'은 신승훈이 공연 전에 참사가 생기고 취소해야 하나 고민을 하던 중에 새로운 곡을 쓰기로 결심하고 얼마 남지 않은 기간 동안 쓴 곡이다. 때문에 전곡을 다 쓰지 못하고 1절까지만 완성된 상태다. 세월호 참사로 인해 충격을 받은 사람들에게 음악을 통한 치유를 조금이나마 전할 수 있을까 싶어 쓰게 됐다"라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음원 출시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그런 계획은 전혀 없다"며 곡에 대해서 "잔잔한 발라드 곡으로 치유의 메시지가 담겨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승훈은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서울 LG 아트센터에서 콘서트 'THE 신승훈 SHOW LIMITED EDITION Ⅱ'를 열고 서 총 5회 공연으로 회당 천 명의 관객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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