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동부 주민투표, 친러파 찬성 90%…신정부 "인정 못해"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05.12 13: 58

우크라이나 동부 주민투표.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에서 친러시아파 세력이 주민투표를 실시했다.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의 친러시아파 세력이 실시한 주민투표에서 찬성 89%, 반대 10%의 투표결과가 나왔으며 이것이 최종결과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도네츠크주의 투표율은 75%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루간스크주 역시 투표율이 81%로, 반대표는 5% 미만에 불과할 것으로 외신들은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신정부는 동부 주민투표 결과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우크라이나 신정부는 "법적 근거가 없어 우크라이나 영토의 일체성에 영향을 주지 못한다"는 성명을 발표했으며, 우크라이나 정부군이 투표 저지에 나서 유혈 충돌이 발생하기도 했다.
특히 도네츠크주에선 투표소를 봉쇄하려는 정부군이 총격을 가해 사상자까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동부 주민투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우크라이나 동부 주민투표, 우크라이나 왜 이러나" "우크라이나 동부 주민투표, 이러다 없어지는거 아냐" "우크라이나 동부 주민투표, 무섭다" "우크라이나 동부 주민투표, 전체 의견이 아니지 않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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