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우, 이시영, 엄기준이 '골든크로스' 촬영 중 카메라 안과 밖의 상반된 모습으로 매력을 뽐냈다.
KBS 2TV 수목드라마 '골든크로스' 측은 12일 세 사람의 사진을 공개, 카메라 안과 밖에서 달라지는 표정을 공개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비장한 눈빛에서 애교 만점 표정으로 180도 바뀌는 이시영의 모습. 극중 열혈 검사 서이레로 분하고 있는 이시영은 흐트러지지 않는 자세와 비장미 넘치는 눈빛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 그러나 컷 사인이 나자마자 일순 꼿꼿하게 세웠던 허리를 풀고, 귀여운 매력을 펼쳐 보여 눈길을 끈다.
이어 김강우는 앙다문 입술과 찌푸린 미간, 그리고 날카로운 눈빛 연기로 강도윤에 100% 빙의한 모습이다. 그러나 김강우 역시 컷 사인이 떨어지자 한 순간에 변신. 그야말로 웃음을 터뜨리며, 특유의 서글서글한 성격으로 촬영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고.
엄기준은 반전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몸소 표현하는 모습이었다. 얼음장같이 차디찬 얼굴에서 순식간에 너털웃음을 터뜨리는 그는 이중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에 제작진은 “현장 분위기는 단언컨대 최고”라면서 “이것이 모두 묵직한 연기와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 두 마리 토끼를 놓치지 않는 배우들 덕분”이라고 밝혔다.
한편 ‘골든 크로스’는 암투와 음모 그리고 이에 희생된 평범한 한 가정의 복수가 펼쳐지는 탐욕 복수극. 매주 수·목 밤 10시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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