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LG, 코치 보직 변경...조계현 2군 감독 선임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05.12 14: 42

LG가 양상문 감독 시대를 열면서 코칭스태프 보직 변경을 단행했다.
양 감독은 12일 잠실구장에서 1·2군 코칭스태프와 회의 후 OSEN과 전화통화에서 “큰 변동은 없다. 가장 큰 변동은 조계현 수석코치다. 조 수석코치가 그동안 수고가 많으셨기 때문에 마음 추스르시라고 2군 감독을 맡겼다”고 말했다.
이어 양 감독은 “김무관 2군 감독이 1군 타격코치로, 신경식 타격코치는 2군 타격코치를 한다. 김정민 배터리 코치가 1군으로, 장광호 배터리 코치는 2군으로 가게 됐다”고 코칭스태프 보직 변경을 밝혔다.

수석코치 자리를 놓고는  “수석코치 없이 간다. 수석코치 자리에 외부 영입도 없을 것이다. 감독 포함 코칭스태프 9자리를 확정지었다”고 이야기했다.  
덧붙여 양 감독은 바로 내일 1군 경기에 임하는 것을 두고 “걱정하지 않는다. 밖에서 꾸준히 봐왔고 우리 선수들과도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어왔다. 컨디션 부분에 대한 파악도 잘 되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이면서 “선수 엔트리 변경은 없을 것 같다. 일단 그대로 갈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이로써 양 감독은 개편된 코칭스태프와 함께 13일 잠실구장에서 롯데를 상대로 데뷔전을 펼치게 됐다.
LG 1군 코칭스태프(9명): 양상문 감독, 김무관 타격코치, 강상수 투수코치, 김정민 배터리코치, 유지현 수비코치, 김민호 1루 외야코치, 최태원 작전코치, 손인호 타격보조코치, 박석진 불펜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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