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수석코치 없이 남은 시즌을 치를 예정이다.
양 감독은 12일 잠실구장에서 1·2군 코칭스태프와 회의 후 OSEN과 전화통화에서 “조계현 수석코치가 그동안 수고가 많으셨다. 마음 추스르시라고 2군 감독을 맡게 되셨다”며 “수석코치 없이 갈 예정이다. 수석코치 외부 영입도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양 감독은 “김무관 2군 감독이 1군 타격코치로, 신경식 타격코치는 2군 타격코치를 한다. 김정민 배터리 코치가 1군으로, 장광호 배터리 코치는 2군으로 가게 됐다”고 코칭스태프 보직 변경을 밝혔다.

덧붙여 양 감독은 바로 내일 1군 경기에 임하는 것을 두고 “걱정하지 않는다. 밖에서 꾸준히 봐왔고 우리 선수들과도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어왔다. 컨디션 부분에 대한 파악도 잘 되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이면서 “선수 엔트리 변경은 없을 것 같다. 일단 그대로 갈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이로써 양 감독은 개편된 코칭스태프와 함께 13일 잠실구장에서 롯데를 상대로 데뷔전을 펼치게 됐다.
LG 1군 코칭스태프(9명): 양상문 감독, 김무관 타격코치, 강상수 투수코치, 김정민 배터리코치, 유지현 수비코치, 김민호 1루 외야코치, 최태원 작전코치, 손인호 타격보조코치, 박석진 불펜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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