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성이 "나를 아직도 고등학생으로 아는 분들이 있는데, 그 부분이 스트레스다"라고 밝혔다.
김혜성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12일 화보 비하인드 컷을 공개하며 김혜성의 인터뷰도 함께 게재했다. 김혜성은 "지금도 사람들은 7~8년 전 '하이킥'때를 생각하고, 아직도 고등학생으로 보는 분도 있다. 사실 나한텐 그게 좀 스트레스다. 선이 굵고 남자답게 생긴 분을 보면 부럽다"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이어 "지금 스물일곱의 나를 조금 더 잘 보여줄 수 있는 작품으로 만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어릴 때 태권도 선수였어서 그런지 승부욕이나 인내, 근성이 좀 있는 편이다. 나중에는 액션 영화를 해보고 싶다. 몸은 힘들겠지만 즐기면서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며 "'거침없이 하이킥'을 할 때 김병욱 감독님이 너는 스타 보다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는 배우가 되라고 말씀해주셨다. 그게 나한테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 김혜성은 우윳빛 피부에 또렷한 이목구비, 소년 같지만 강한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모습으로 시선을 모은다. 특히 머리에 핀을 꽂은 채 한강의 칼바람에 얼굴을 찡그리고 있는 귀여운 표정이 포착돼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김혜성은 지난해 SBS '정글의 법칙 in 히말라야'를 통해 제대 후 오랜만에 방송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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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엑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