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도 해당되는 D-7 '성년의 날', 기준 나이는 몇살?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05.12 15: 56

매년 5월 셋째주 월요일 '성년의 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자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렇다면 성년의 날은 어디서 시작됐을까?
우선, 안정행정부 홈페이지에 게재돼 있는 법정기념일 내용에 따르면 성년의 날은 성인으로서 자각과 사회인으로서의 책무를 일깨워 주고 성년이 됐음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날이며 국가사회가 바라는 유능한 인재 양성을 위한 바른 국가관과 가치관 정립하는데 의의가 있다.

유래에 관해서는 '삼한시대 마한에서 소년들의 등에다 상처를 내어 줄을 꿰고 통나무를 끌면서 그들이 훈련받을 집을 지었다'는 성년식에 관한 기록과 '신라시대 중국의 제도를 본받아 관복을 입었다'는 기록이 있으나, 문헌상 확실히 나타난 것은 고려 광종16년(서기965년)에 태자 주에게 원복을 입혔다는 데서 비롯됐다고 소개돼 있다.
성년례는 고려 이후 조선시대에 이르러서는 중류 이상에서 보편화된 제도였으나 조선말기의 조혼 경향과 개화기(단발령)이후 서서히 사라졌다.
1973년 3월 30일 법정기념일로 제정됐고, 1975년 4월 28일에 4월 2일이었던 기념일자를 5월 6일로 변경했다. 그리고 다시 1984년 9월 22일 현재의 5월 셋째 월요일로 기념일자가 확정됐다.  
더불어 성년의 날에는 성년의 날을 맞은 이에게 키스와 장미, 향수를 선물로 한다는 전통 아닌 전통이 젊은 이들 사이의 일반적인 문화다. 최근 민법 개정으로 성년의 날 기준 나이는 만 20세에서 만 19세로 변경돼 이번에 성년을 맞는 사람은 1994년 7월 1일생부터 1995년생 전체다.
한편, 성년의 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성년의 날, 왜 벌써 난리지" "성년의 날에 뭐 특별히 하는 것도 아니면서" "성년의 날에 데이트밖에 더하나?" 성년의 날, 어차피 선물 주고 받는것 밖에 안한다" "성년의 날, 이럴때 전통행사 잘 지켜온 일본이 부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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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성년의 날을 맞는 수지(해당기사와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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