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마지막 경기인 만큼 총력을 다해 경기에 임하겠다."
포항은 오는 13일 오후 7시 반 포항스틸야드에서 전북 현대와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치른다. 경기 하루 전 포스코 국제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황선홍 감독은 "전반기 마지막 경기인 만큼 총력을 다해 경기에 임하겠다"면서 "1차전 결과는 잊겠다. 승리도 중요하지만 다음 단계로 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 냉정하게 경기 운영을 할 것이다. 승부와 승리는 별개의 문제다. 기분좋게 승리해서 다음 라운드로 가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황 감독은 이어 전북의 닥공을 막을 수비에 대해 "전남전부터 이미 대책은 세웠다. 전북은 상당히 공격적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거기에 맞춰 총력전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황 감독은 "항상 최선을 다하고 좋은 축구를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내일 많은 분들이 찾아와주길 기대한다"면서 "전북과 포항의 경기인데 티비 중계가 없다는 것이 안타깝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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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