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카라가 니콜과 강지영의 공석을 새로운 멤버로 충원, '3+α'의 새로운 카라로 팬들을 마주한다.
카라 소속사 DSP미디어 측은 12일 카라의 새로운 멤버 투입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새 멤버는 케이블채널인 MBC뮤직 '카라 프로젝트'를 통해 그 과정을 공개, 충원될 멤버의 선택을 대중에게 맡긴다는 입장이다.
이는 앞서 지난 1월과 4월 카라를 떠난 니콜과 강지영의 빈자리를 놓고, 카라의 존속과 충원에 대해 내부적으로 오랜 논의를 통해 DSP미디어가 도출해 낸 결과물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와 장시간 논의와 토론을 가진 결과, '새로운 멤버 영입'이라는 결론을 냈다"며 "팬들이 납득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던 중, 후보로 오른 연습생 모두를 공개된 미디어에 노출해 팬들이 선발할 수 있는 ‘카라 프로젝트’를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카라 프로젝트'에는 DSP미디어에서 수년간 체계적인 트레이닝을 받아온 연습생 7인이 참여한다. 개성이 뚜렷한 7인은 프로젝트 팀 베이비 카라(Baby KARA)를 결성, 혹독한 트레이닝과 카라의 이름에 걸맞은 멤버가 되기 위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할 예정.
물론 당장 α명의 연습생으로 충원된 새로운 카라가 나서진 않는다. 이미 예정된 한국과 일본의 공식 팬미팅 스케줄은 기존 멤버인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로 구성된 3인의 카라가 소화한다.
오는 24일엔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 6월 1일엔 일본의 부도칸에서 카밀리아(공식 팬카페 이름) 데이 3주년 기념 팬미팅을 개최해 팬들과 솔직한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해당 韓日 팬미팅은 "어려운 시기에도 묵묵히 카라를 지지해준 팬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는 콘셉트로 최초 기획된 이벤트인 만큼 기존 3인의 카라만으로 소화할 계획. 또한 새 멤버를 뽑는 '카라 프로젝트' 역시 오는 7월 1일 종영을 앞두고 있는 만큼 이전 일정에 NEW 카라로서의 모습은 불가하다는 점도 이에 한 몫 한다.

결국 새로운 멤버로 재구성된 완전체 카라가 대중에게 모습을 드러내는 시기는 5~6월 팬미팅, 7월초 방송이 마무리된 후다.
한 가요 관계자는 "새 멤버로 구성된 카라로 음반을 발매하는 시기, 국내외 콘서트를 재개하는 시점은 여전히 논의 중이다. 새로운 멤버들이 콘서트 무대에 올라 기존 멤버들과 카라의 기존곡들을 소화할 수 있게 호흡하는 것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카라 프로젝트'는 12일 포스터 공개를 시작으로 시작, 오는 13일 오픈 티저를 공개한다. 이후 14일부터는 베이비 카라 멤버 7인의 티저를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이후 멤버들의 모습을 담은 본편 티저를 21일 공개한 뒤 27일 오후 6시 MBC뮤직 채널을 통해 1회가 방송된다. 이후 7월 1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6시 총 6회가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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