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희야' 김새론 "칸 영화제 두번째, 어릴땐 뭔지 몰랐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5.12 19: 09

영화 '도희야'(정주리 감독)의 주연 배우인 김새론이 두 번째로 칸 영화제에 방문하면서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영화제를 감상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새론은 12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도희야'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이 영화가 제 67회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된 것에 대해 "기쁘고 설레고 떨린다. 큰 영광이기도 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전에 '여행자'로도 갔는데 조금 더 어렸을 때는 큰 영화제에 초청받았는데도 뭔지 잘 몰랐다. 못 즐기고 못 봤는데 이번에는 많이 보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극 중 김새론은 소중한 것을 지키려 위험한 선택을 한 소녀 도희 역을 맡아 열연했다.
그런가하면 김새론과 함께 호흡안 배우 배두나는 "처음은 아니여도 처음인 것 마냥 너무 기쁘고 설렌다"라며 "배우로서 큰 영화제에 갈 수 있다는 것과 더불어 예전에는 '공기인형'(일본영화)으로 갔었는데 이번에 우리 영화랑 가서 너무 기쁘다"라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한편 '도희야'는 외딴 바닷가 마을에 좌천돼 내려온 파출소장 영남(배두나)이 폭력에 홀로 노출된 14세 소녀 도희(김새론)를 만나 그녀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다 오히려 도희의 의붓아버지 용하(송새벽) 때문에 위기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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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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