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앵글' 임시완이 백진희에게 협박성 데이트 신청을 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극본 최완규 연출 유철용 최정규)에서는 오정희(백진희 분)에게 "술 한 잔을 하자"며 데이트 신청을 하는 윤양하(임시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임시완은 호텔에서 오정희를 보고 "안녕하세요, 내가 잘못 본 게 아니면 우리 초면이 아닌 것 같은데"라고 말을 걸었다. 두 사람은 사설 카지노에서 딜러와 손님으로 한 차례 만났던 사이.

이에 오정희는 "왜 이러세요"라며 불법 사설 카지노 딜러로 일하는 신분이 들킬까 두려했고 윤양하는 "우리 술 한 잔 하자"며 "나는 21층 스위트에 머물고 있다. 나랑 술 한 잔 안하면 카지노 정직원이 불법 사설 카지노 딜러로 일한다고 투고하겠다"라고 협박하며 데이트 신청을 했다.
한편 '트라이앵글'은 어린시절 불행한 일로 헤어진 세 형제가 어른이 돼 다시 만나게 된 후 벌어지는 일을 그린 멜로 드라마. '올인'의 최완규 작가와 유철용 PD가 5년 만에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이범수, 김재중, 임시완, 오연수, 백진희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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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앵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