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의 이종석이 본격적인 활약을 시작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닥터 이방인'에서는 우연히 마주친 심근경색, 심부전 환자의 목숨을 살리는 박훈(이종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훈은 생수를 배달하러 간 병원에서 과거 놀이터에서 마주친 적 있는 여자 아이와 아버지를 만났다. 여자 아이는 손가락 골절로 병원을 찾았는데, 사실 심각한 이는 그의 아버지였다.

그의 아버지는 숨이 잘 쉬어지지 않는다고 호소하더니 그만 쓰러져버렸다. 훈 그리고 의사가 함께였지만 응급 환자들이 몰려오는 바람에 치료는 순탄치 않았다. 그 때 훈이 나섰다.
훈은 아버지가 숨을 쉬지 않느다는 것을 알고 의사에게 CPR를 지시했다. 그리고 일단 아버지를 수술실로 들어가기까지 애썼다. 그러나 정작 수술을 해 줄 의사가 없었다. 아버지의 목숨이 위험한 상황이었다.
훈은 고민했다. 여자 아이는 눈물을 흘리며 그에게 수술을 해달라 요청했다. 결국 "저 아빠와 있고 싶다"며 우는 여자 아이를 외면할 수 없었던 훈은 한재준(박해진 분)처럼 꾸민 뒤 수술실로 들어갔다.
한편 ‘닥터 이방인'은 남에서 태어나 북에서 자란 천재의사 박훈(이종석 분)과 한국 최고의 엘리트 의사 한재준(박해진 분)이 거대한 음모에 맞서는 메디컬 첩보 멜로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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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이방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