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앵글' 임시완과 백진희가 와인 잔을 앞에 두고 위험함 게임을 벌였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극본 최완규 연출 유철용 최정규)에서는 와인 잔을 앞에 두고 '킹게임'을 하는 윤양하(임시완 분)과 오정희(백진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양하는 오정희에게 "술 한 잔을 하자"며 자신의 방을 방문할 것을 요구했고, 오정희는 "불법 사설 카지노 딜러로 일한다는 투서를 보낼 수도 있다"는 협박에 어쩔 수 없이 이를 수락했다.

화가 난 오정희는 윤양하가 와인을 건네자 "이 것만 다 마시면 되느냐"며 와인병에 있는 와인을 쏟아 벌컥벌컥 마셨다.
또 그는 "이따위로 사람 약점 잡아서 데리고 노니까 재밌냐"며 "기왕 놀기로 작정한 거 좀 더 화끈하게 놀아볼까"라고 '킹게임'을 제안했다. '킹게임'은 두 장의 카드 중 킹을 뽑는 사람이 시키는 대로 술도 마시고 옷도 벗는 게임이었다.
첫 판에서 킹을 선택한 윤양하는 카드에 표시를 해뒀고, 족족 킹을 잡으며 오정희를 당황하게 했다. 다행히 윤양하에게는 방문자가 있었고, 오정희는 그의 방을 나왔다.
한편 '트라이앵글'은 어린시절 불행한 일로 헤어진 세 형제가 어른이 돼 다시 만나게 된 후 벌어지는 일을 그린 멜로 드라마. '올인'의 최완규 작가와 유철용 PD가 5년 만에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이범수, 김재중, 임시완, 오연수, 백진희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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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앵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