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서울시장 후보 선출, 對 박원순 경쟁구도 형성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5.12 22: 49

정몽준, 박원순과 맞대결... 서울시장 경쟁 '치열'
정몽준 의원이 박원순 서울시장과 경합할 새누리당의 서울시장 후보로 최종 선출됐다. 
1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자선출대회'에서 정몽준 의원은 경쟁후보인 김황식 전 총리와 이혜훈 최고위원을 제치고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됐다.

이날 선출대회서 정몽준 의원과 김황식 전 국무총리, 이혜훈 최고위원 총 3명의 예비후보 중 정몽준 의원이 최종 후보로 선출했다. 서울시장 후보는 국민참여선거인단 투표 결과 80%(대의원 20%, 당원·국민선거인단 각 30%)와 여론조사 결과 20%를 합산해 결정되며 정몽준 의원은 3198표, 김황식 전 총리는 958표, 이혜훈 최고위원은 342표를 얻었다.
정몽준 의원이 선출되면서 박원순 서울시장과의 맞대결이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정몽준 의원은 후보 수락연설에서 "6월4일 반드시 승리를 일궈내겠다. 우리 모두 손잡고 본선 승리의 길로 나아가자"면서 "사랑하는 서울시민의 힘으로 우리 서울에 새로운 꿈과 희망을 보여드리겠다"고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하는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정몽준 의원 선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몽준 의원, 박원순 서울시장과 제대로 붙겠는데?" "정몽준 의원, 박원순 시장이랑 둘 중 누가 될지 궁금하다" "정몽준 의원, 결국 새누리당은 정몽준으로 가는군" "정몽준 의원, 박원순 대항마 됐네" "정몽준 의원, 박원순하고 기싸움 장난 아닐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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