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앵글' 임시완이 차가운 이유가 있었다. 양아버지와의 불편한 관계는 그에게 상처를 줬고, 그를 점점 더 차가운 아이로 만들었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극본 최완규 연출 유철용 최정규)에서는 양아버지와 불편한 관계를 유지하는 윤양하(임시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양하는 아버지의 부름을 받고 회장실 앞에 섰다. 긴장한 그는 화장실에서 알약을 먹으며 마음을 다스렸고 아버지가 요구했던 서류를 건넸다.

차가운 양아버지는 "고작 이따위로 밖에 못한 거냐"라며 그를 다그쳤고 윤양하는 "내 능력이 그것밖에 안 된다"며 화를 억누르는 듯 이를 악 물었다.
한편 '트라이앵글'은 어린시절 불행한 일로 헤어진 세 형제가 어른이 돼 다시 만나게 된 후 벌어지는 일을 그린 멜로 드라마. '올인'의 최완규 작가와 유철용 PD가 5년 만에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이범수, 김재중, 임시완, 오연수, 백진희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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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앵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