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맨’ 강지환, 프로모션 성공..소 뒷걸음질 쳐 쥐 잡기 ‘명수’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05.12 22: 57

‘빅맨’ 강지환이 ‘소 뒷걸음질 치다 쥐 잡는 격’으로 사업 프로모션을 성공시켜 또 한 번 위기를 모면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빅맨’ 5회에는 계획했던 패션쇼를 강동석(최다니엘 분)의 방해로 못 하게 되자, 색 다른 방법으로 사업 파트너의 마음을 사로잡은 김지혁(강지환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시장에서 파트너에게 패션쇼를 선보이고 싶었던 지혁은 또 다시 위기를 맞았다. 패션쇼에 나왔어야 할 모델들이 아무도 오지 않은 것. 지혁은 잠시 절망했지만, 곧 발상을 전환해 시장다운 패션으로 ‘쇼’를 꾸밀 계획을 세웠다.

사업 파트너가 도착했을 때 그가 본 것은 맞춤 옷을 입고 자연스럽게 장사를 하는 시장 사람들의 모습이었다. 여기에 지혁 역시 회사 사람들인 구덕규(권해효 분) 등과 함께 캐주얼 패션을 하고 당당히 등장했다. 이를 본 상대 회사 사장은 잠시 당황했지만, 곧 “패션은 패션이 아닌 곳에서 온다. 우리 회사 콘셉트와 곡 맞는다”며 크게 기뻐했다.
앞서 지혁의 부하 직원들은 “이상하게 강지혁 사장이 하면 되더라. 소 뒷걸음 질을 치다가 쥐 잡은 격”이라고 말했다. 이에 지혁은 “그래. 맞다.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는데, 지혁은 이번 사건으로 또 한번 뒷걸음질 치다 쥐 잡은 격으로 큰 성공을 하게 됐다.
한편 '빅맨'은 고아로 자라 밑바닥 인생을 살던 김지혁이 어느 날 갑자기 눈떠보니 굴지의 재벌가 현성그룹의 장남 강지혁이 돼 벌어지는 사건 사고들을 그려낸 작품이다.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절대 권력으로 무장한 사람들과 맞서며 진정한 리더, 빅맨이 되는 과정을 그린다.
sara326@osen.co.kr
‘빅맨’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