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현성이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보부상이 됐던 경험을 털어놨다.
장현성은 1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아버지가 IMF 때 사업 부도가 났다"며 종로 일대에서 물건을 팔았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그 때 공연을 하고 있었는데, 뮤지컬이라 연주팀이 있었다. 밴드 이름이 무임승차였고, 석계역에 있는 지하 연습실에 얹혀 살았다"고 말하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그는 "아버지 사업이 잡화상이었다. 제일 주력 아이템이 전자수첩"이라면서 "보따리에 팔면 안 산다. 여행용 트렁크에 담아야 공신력이 생긴다"는 판매 비법까지 전수했다.
또 그는 "기술적으로 숙련된 모습을 보이지 않아야 더 잘 팔린다"면서 직접 시범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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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