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현성이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리며 눈물 지었다.
장현성은 1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제가 아빠가 돼 보니 저도 제 아버지처럼 아이들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기 싫다. 그러다보니 또 아버지 생각이 난다"고 말했다.
그는 아버지를 잃은 지 3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아버지를 떠올리며 눈물 흘렸다. 그는 "저희 아버지는 완고하신 분이었다"며 "한국의 가장들은 소속감이 없어지며 우울해진다. 그렇게 우울증 약에 대한 의존증이 생기셨다"고 아버지를 생각했다.

이어 장현성은 "침대에 수분이 다 말라버린 식물처럼 누워계시는 모습이 참"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또한 장현성은 "제 인생에서 가장 잘 한 일은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 여행을 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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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