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집단 홍역, 인근 대학으로 확산 가능성 '비상'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5.13 01: 00

국민대 집단 홍역.
국민대학교에서 법정전염병인 홍역 환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 측은 12일 "국민대 학생 중 홍역 확진을 받은 환자는 9명이다. 광운대 학생 1명과 일반인 1명도 홍역 확진을 받았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홍역 확진 환자는 총 11명인 셈이다.

이에 따라 국민대는 학내 소독방역을 실시하고 종합복지관 내 홍역 진료소를 설치해 홍역 방지에 나섰다. 또 재학생, 교수, 강사 및 직원들에게 홍역 의심 증상이 있을 시 진료를 받을 것을 알렸다. 설치된 홍역 진료소에서는 의사를 통한 진단과 인후도말검사, 혈액검사 등을 실시해 홍역 환자를 파악하고 있다.
또한 이번 국민대 집단 홍역의 발생으로 인해 주위에 있는 고려대, 서경대, 성신여대 등 서울 북부 대학가를 중심으로 홍역이 유행, 확산될 가능성이 제기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국민대 홍역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요즘 시대에 홍역이라니..." "홍역? 2014년에 대학가에서 홍역이 왠말이냐" "국민대 홍역, 난리네 아주" "국민대 홍역, 다른 학교도 방심할 수 없을 듯" "국민대 홍역, 뭐때문에 홍역이 돈거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
국민대 홈페이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