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을 한 회 앞둔 '밀회'가 반전을 거듭하며, 시청자 관심을 집중케 했다.
13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밀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 15회는 시청률 4.5%를 기록, 지난회 4.1%보다 0.4%포인트 소폭 상승했으며 17.4%의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이날 '밀회'에서는 궁지에 몰렸던 오혜원(김희애 분)이 김인겸(장현성 분)과 거래에 성공해, 자신의 위치를 지켜내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그는 자신을 옥죄던 한성숙(심혜진 분)에게도 멋지게 반격에 성공하는 모습도 다뤄졌다.

또한 이날 방송말미 학교재단을 자신에게 넘기라는 인겸의 제안을 거절한 혜원이 끝내 수의를 입고 등장하는 모습이 예고돼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고소시켰다.
한편 '밀회'는 우아하고 세련된 커리어우먼으로 살던 오혜원과 자신의 재능을 모르고 평범하게 살아가던 천재 피아니스트 이선재(유아인 분)의 사랑을 그린 감성적인 멜로드라마로, 혜원이 급작스럽게 빠져든 사랑으로 인해 느껴지는 설렘과 화보 같은 인생이 찢기는 듯한 불길함의 기로에 서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는다.
13일 종영되는 '밀회' 후속으로 ‘유나의 거리가’ 방송된다. ‘유나의 거리’는 직업, 성별, 나이, 성격까지 천차만별인 개성만점 사람들과 전직 소매치기범인 한 여자가 사는 다세대주택에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사나이가 들어온 후, 상처와 아픔을 치유 받고 함께 부대끼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옥빈, 이희준, 이문식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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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회' 캡처